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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국&홍콩 (2009.6)

중국 2호 소주로의 여행

2009년 6월 24일



야경을 구경하면서 누나의 친구가 소주로 여행을 간다기에 급하게 합류하기로 결정하여 또 다른 여행 계획이 생겼다.
소주는 상하이에서 기차로 40분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있다.
새로운 여행친구들과 기차에서 처음으로 중국 컵라면은 시식했다.
컵라면 속에 옥수수로 만든 소시지를 넣어먹으면 맛있다기에 시도해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소주는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수상 교통수단로가 있어서 아시아의 베니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소주에 대해 잘 아는게 없어서 중국인 여행 가이드에게 패키지 여행을 사고 편하게 돌아보기로 했다.
여행 가이더가 중국어로 설명해주면 친구가 한국말로 통역으로 여러 박물관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사실 들어도 기억에 딱히 남는 박물관은 없었지만, 단지 아시아의 베니스란 곳을 가보았다는데 의미를 두었다.
소주는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보통 사람들이 수로에서 빨래도 하고 수로를 이용하면서 살고 있었다.


한 이름모를 정원은 엄청난 규모였다.
바닥 인테리어까지 자갈로 문양을 만들고 정원에 연못도 있고,
그 당시 집 주인들의 부와 권위가 어떠하였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자료들이였다.


정원들을 둘러보고 9층 북사탑을 보러갔다.
사실 뭔지도 모르고 가이드 따라간거였는데 소주에서 가장 오래된 탑이라고 했다.
주변 관경도 구경할겸 탑 마지막층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가보았다.
소주란 도시는 시골이고 작아서 아무것도 없다고 들었는데,
탑에 올라가서 보니 끝도 없이 이어지는 건물들이 과연 소주란 작은 도시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오늘은 식판 점심을 먹었다.
저렴한 여행사답게 저렴한 곳으로 병아리 같은 여행자들은 인도했다.
가격이 보통 식판점심에 비해서 비싸고 형편없다고 했지만, 배고픈 여행자로서 모든걸 마다하고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다음은 배를 타고 수로를 따라 가면서 가이더가 무언가를 열심히 설명해주었다.
물론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하고 바깥 풍경만 감상을 했다.
그리고선 실크공장으로 향했다.
실크 뽑는 과정이 전이 되 있었고 한 쪽애서는 실크 이불을 만들고 있었다.
여행사는 역시 여행자가 옵션으로 뭔가를 사야 이윤이 떨어지나보다.
여행자로 하여금 실크 이불과 스카프를 사도록 무지 애를 썼다.
나에겐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일치감치 포기하는거 같았다.





소주에 간 주 목적이 아시아의 베니스를 보러 간 거였기에,
일정은 적당한 시간에 끝이났고 기차를 타고 다시 상하이로 돌아와 내 누나와 합류하여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비펑탕 딤섬 전문점에서 각종 요리들을 먹고,
디저트로 Dairy Queen 아이스크림까지 중국돈 달랑 100원 들고 와서 무지 호강하며 지내고 있다.